자유게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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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전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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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전화
한 통의 수신자부담 전화가 걸려 왔었지만, 어머니는 스팸인 줄 알고 무시하셨다고 합니다. 그것이 막내의 전화였을 줄이야.. 사업을 한다면서 남해로 내려 간 지 몇 해, 점점 연락이 드물어지는 사이 우리는 막내가 어떻게 사는지도 잊고 있었습니다. 친구들에게 여러 번 돈을 빌렸고, 못 갚는다는 소문이 나자 결국 고립되었다고 합니다. 마지막으로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. 그러나 전화를 받아주지 못했고, 막내는 평소에 건강을 챙기지 못했던 탓으로 그만,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. 막내는 돈이 없어서 과일 하나를 세 번에 나누어 먹었다고 합니다. 제가 찾아간 막내가 살던 방은 가구도 너무나 초라했습니다. 책상 위에는... 우리 가족사진 하나만 놓여 있더군요.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도 우리 가족을 생각하며 한 장의 사진을 보며 힘냈을 막내... 마지막으로 막내를 봤을 때 나누었던 대화가 가슴 아리게 떠오릅니다. "누나! 걱정하지 마. 우리 조카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엔 꼭 성공해서 돌아올게!" - 박진성 (새벽편지 가족) - 가족, 언제나 어떤 문제를 함께해도 문제가 최소화되는 공동체 가족! 당신은 얼마나 소중하게 가족을 생각하고 있습니까? - 오늘은 '내 가족을 돌아보는 날' 로 만드세요^^ - -새벽편지에서 가져온글- |